[투쟁으로 쟁취한 공천]
오늘 드디어 공천을 받았습니다.
정치신인 이남경이 엄청난 기득권에 맞서 당차게 싸워
작지만 매우 상징적인 승리를 일궈냈습니다.
이번 새정치연합 서울시당 공천심사는 안철수계 정치신인에겐 너무나 가혹한 학살공천이었습니다.
거의 모든 선거구가 현역의원들을 단수로 내려꼽는
그들만의 공천이었습니다.
오죽하면 기초의원은 서울에서 단 한석도 주지않겠다는 방침까지 있었다고합니다.
그 틈바구니에서 끝까지 저를 놓지않고 수세적 입장에서도 치열하게 싸운 생면부지의 새정치(안철수) 쪽 공심위원들의 노력은 눈물겨웠습니다.
저를 대신해 노동조합 경력과 그간의 지역활동 그리고 대대로 살아온 토박이로서 삶터와 주말농장이라는 일터를 지키며 지역기반을 다진 젊은사람을 본선에 내 보내야 된다고 강력히 어필했습니다.
결국 두 차례 보류 후 세번째 심사에서 공심위는 저를 잘라내지 못하고 복수공천 했습니다.
이는 새정치라는 씨앗하나를 타들어가는 메마른밭에
툭 던져 놓은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씨앗을 틔우기 위한 여러분들의 손길과 정성이 빛이되고 물이되어 뿌려진다면 반드시 당선이라는 열매가 튼실하게 열릴겁니다. 그 열매는 새정치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의 자양분이 될 것임에 분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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